[서른네 번째 모임] 10/19(월)

이번 주는 개별화 수업 원리편 「4장 교실수업에서의 학생평가와 개별화지도」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의 목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기

일반적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평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 것인지? 가 아닌, 내가 몇 점을 받고 몇 등을 하는가? 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교사는 평가를 통해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판단하고, 학생들을 학업성취도가 가장 우수한 학생부터 차례대로 줄을 세웁니다. 이렇다보니 교사의 과업은 평가를 끝으로 종료됩니다.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학습경험도 점수와 등수를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평가 이후의 학습은 오롯이 학생들에게 달려있습니다. 더 깊은 학습을 시도하는 것 또는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은 오로지 학생들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더 깊은 학습을 시도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사교육을 통해 채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평가를 학습의 도구로 활용하지 못하고 판단의 도구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개별화 수업도 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별화수업이 평가를 바라보는 관점은 확연히 다릅니다. 개별화 수업은 평가를 학생의 우수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도구가 아닌 성찰의 도구라 생각합니다. 즉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이 계속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별화 수업은 평가를 학습을 위한 평가, 학습으로서의 평가, 학습의 평가 총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합니다. 학습을 위한 평가와 학습으로서의 평가는 학생이 정해진 목적지에 도착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평가입니다. 진단/사전평가나 형성평가가 이것에 포함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교사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수업을 개별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습의 평가는 학생들이 설정된 학습목표를 얼마만큼 달성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입니다. 총괄평가가 이에 해당합니다. 총괄평가는 단순히 선다형 문제가 아닌 학생들이 배운 핵심 지식이나 기술 등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등이 적합합니다. 그리고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에 대해서 반드시 피드백을 제공해야 합니다. 교사의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장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교사는 각자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추가적인 학습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평가의 목적에 대해서 한 번 더 재고해 본다면 우리는 평가를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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