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세 번째 모임] 10/12(월)

이번 주는 「5장 개별화수업의 기초가 되는 좋은 교육과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별화 수업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사의 역할

개별화 수업을 통해 모든 학생들은 동일한 핵심 지식과 핵심 기술을 배웁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학습 준비도, 흥미, 학습양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수용하고,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개별화 수업의 철학입니다.

개별화 수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기초가 되는 교육과정이 모호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호하지 않은 교육과정은 학습 내용, 학습 과정, 학습 결과물이 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학습 과정은 학습 내용의 요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어야 하며, 학습 결과물은 학생들이 이해한 학습 내용의 요소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수업을 계획할 때 교사는 단원이 끝나면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사실), 이해해야 할 것(개념, 원리), 할 수 있는 것(기술) 등의 목록을 바탕으로 학습활동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학습 결과물은 학생들이 상당시간 동안 학습을 통해 이해한 것(지식, 이해, 기술)을 드러낸 것이어야 합니다. 그동안 자주 언급했던 프로젝트가 학습 결과물의 예로서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이해했다는 것은 그들이 학습을 통해 알게 된 개념, 원리, 기술 등을 새로운 맥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학습된 지식을 활용해서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배운 것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습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태도가 형성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사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얻게 될 핵심지식, 핵심기술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토대로 학생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무엇을 이해하지 못했는지를 알게 된다면 교사는 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수업을 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밖에...

핵심 지식과 기술을 안다는 것은 그만큼 전문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과목별 전공교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우리는 특정 과목을 전공한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주제를 가지고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아이들이 현재의 삶에서 직면하고 있는 실제적인 문제, 그것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과 실천을 고민할 수 있고, 특정 개념이나 원리 기술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영역이 무엇일지 고민해 봐야 하겠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