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모임] 1/20(월)

설 연휴를 한 주 앞두고 세 번째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정기모임에 나온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메트스쿨의 교육 모델에 관한 궁금증.

입학 -> 신뢰 형성 -> 학생의 관심사 탐색 및 발견 -> 인턴쉽 진행 및 학생 코칭

메트스쿨에서는 위와 같은 싸이클로 교육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매트스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각 학생이 가지고 있는 흥미를 바탕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학생의 관심사를 인턴쉽으로 이어지게 하고, 인턴쉽 과정에서 계획한 학습이 얼만큼 이루어 지고 있는지? 잘 되거나 안되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멘토(직업)와의 문제는 없는지? 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전 과정에서 어드바이저가 학생을 면밀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어드바이저에게 본인의 상황(학습, 관계 등)을 진솔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교사에 대한 신뢰가 쌓이기 전에는 이러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신뢰 형성을 위해 메트스쿨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는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교사에 대한 ‘신뢰’는 성공적인 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메트스쿨은 ‘신뢰’에 관해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수 있을까요?

2. 직업선택의 문제

학생들은 각자의 관심사에서 시작된 인턴쉽을 거쳐, 그들이 앞으로 갖게 될 직업을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개인의 관심사에 기초해 선택한 직업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문제가 됩니다. 설령 학생들이 선택하는 직업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직업 선택의 목적과 동기가 하나님과 관계가 없다면 그것은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방편으로써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가 보다는 직업의 종류에 상관없이 그들의 동기와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3. 하나님과의 관계

학생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명확해 질 때 우리는 올바른 목적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나는 어떤 관계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등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활동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선행을 통해 원죄를 이해할 수 도 있습니다.

삶의 목적과 방향을 충분히 고민하지 못한 채, 그저 좋은 대학에 가려고 나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은 서글픈 일입니다. 목적도 방향도 없이 그저 열심히 달리다 보면, 결국 우리에게 남는 것은 허무함 뿐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 삶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삶과 생명에 대해서 충분히 묵상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인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인의 흥미를 관계에 관련한 활동(선행 등)과 연관지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4. 교사의 역할

교사의 역할은 앞으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진리(성경)를 가르치는 교사(교목 등)의 모습은 전통적인 교사의 모습과 동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밖에 다른 교사들은 메트스쿨의 어드바이저의 모습과 유사하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일방적인 가르침으로 배움이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교사의 삶을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움을 위한 양질의 컨텐츠는 온라인 상에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교사는 지식의 전달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 한명 한명을 자세히 살피고, 학생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그들이 가는 길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코치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고민을 통해 이상적인 교사의 모습과 역할을 정리해 나갈 것입니다.

그밖에…

1/20 신월동 사무실

사무실에 새로운 책장이 들어왔습니다. 이제 제법 그럴듯한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괜찮죠? ^^ 매주 함께 모여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꺼내어 토론하고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이 하나씩 그려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걸어가는 이 길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러한 확신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