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번째 모임] 6/15(월)

이번 주는 8장 『서로 돕는 학습 공동체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를 살펴보는 마지막 날입니다. 다음 주부터 우리는 동일 저자의 『기독교적 교육과정 디딤돌』 중 논의가 필요한 몇 개의 챕터를 살펴볼 것입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협력하는 학습 공동체를 위한 영성과 학교 문화

브루멜른은 이번 장에서 서로 돕는 학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교사, 학부모, 후원자의 협력과 영성 및 학교 문화가 중요하다 말합니다. 기독교학교에서 영성을 강조하는 것은 몇 번을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학교는 좁은 의미로 영성을 이해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종종 우리는 영성을 위한 활동을 기도, 예배, 성경 공부로 제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성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훈련하고 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만날 수 있는 모든 공간 그리고 활동, 즉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이 영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협력적 공동체를 말할 때 영성을 중요시하는 것은 영성을 통해 깨닫게 되는 사랑의 정신이 협력적 공동체의 근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통해 아이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것은 우리의 권한 밖의 일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그리스도의 현실적 형상과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교사를 통해 그러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교사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본을 보여야 하며, 그러한 모습은 협력적 공동체를 만드는 영적인 연료가 될 것입니다.

희생과 섬김이 자연스러운 정서적 발현이 되려면 먼저 아이들이 평안함 가운데서 행복함을 느껴야 합니다. 따라서 교사는 기술적인 요소 보다는 개별 학생에 대해 충분히 애정을 쏟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중보기도는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에서 소외되지 않고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기도를 요청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하거나, 교사에게 바라는 점 혹은 공동체에게 부탁하고 싶은 기도제목을 포함한 성찰일지를 작성하게 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학교가 아이들의 안정감, 존중, 환대, 보살핌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위해 헌신과 섬김의 자리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들의 노력을 통해 서로 돕는 학습 공동체는 조금씩 만들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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