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 열여섯 번째 모임] 5/7(목), 5/11(월)

두 번의 모임을 걸쳐 『3장 교육과정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4장 의미있는 학습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브루멜른은 3·4장을 통해, 응답하는 제자도를 위한 교육과정의 구성 방법을 논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저자는 교육과정을 가르침과 배움을 위한 계획, 수업을 하면서 끊임없이 바꾸는 계획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육과정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의 접근 방법에 따라 수업에서 다루는 주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 그리고 교육활동 등은 달라질 것입니다. 공교육 교사는 교육과정에 대해 일반적으로 전통주의적 또는 구성주의적 입장을 취합니다. 하지만 기독교학교 교사는 교육과정에 대해 기독교적 접근을 따라야 합니다.

저자는 지식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토대로 교육과정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의 당위성을 나타냅니다. 지식은 하나님의 계시에 기초하며, 지식은 하나님의 섭리와 놀라운 행위를 드러내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 줍니다. 또한 지식은 반응과 섬김 그리고 헌신으로 이어집니다. 이와 같이 성경적 관점의 지식관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할 때, 가르침(진리)에 응답하는 아이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교육과정의 성경적 접근을 토대로 교육과정의 틀 및 교육과정 구성에 도움이 되는 질문을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에 성경적 가치관을 담아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경적 가치관은 성령의 9가지 열매, 신실한 혼인 관계, 긍휼, 진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교육활동의 필요성

의미있는 학습을 위해 교사는 체계적으로 교육활동과 교수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은 인간이 9가지 종류(실존 지능, 대인 관계 지능, 자기 이해 기능, 언어 지능, 음악 지능, 자연 탐구 지능, 신체/운동 지능, 시각/공간 지능, 논리/수리 지능)의 서로 다른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학생들은 다양한 학습 유형(창의형, 직관형, 실행형, 지적사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간 지능의 영역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습 유형이 다양한 것은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선물로 주신 은사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사는 수업을 설계할 때 학습자의 다양한 지능과 학습 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교육활동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이 시간, 자원, 성과 등 수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의 측면에서 좋은 방법이다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적·방법적 지식을 효율·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치중했던 전통적인 방식은 학생들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학생들의 은사를 자유롭게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학습자 유형과 인간의 다양한 지능 영역을 고려해 교육 활동을 균형 있게 편성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학생들을 평가하는 방식도 이전과는 달라야 합니다. 교사의 수업성찰을 위해 좋은 수업에 대한 학교의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학교는 “좋은 수업이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마주하는 지식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학교의 입장을 바탕으로, 교사는 본인의 수업을 평가하고 성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교사가 학생들을 평가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교사는 학생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평가방식을 제안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평가를 통해 성취동기를 느낄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 장에서 평가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3. 단원 계획 및 4단계 모델

저자는 기독교적 접근에 따라 단원을 계획하는 11가지 단계와 의미 있는 학습을 위한 4단계 모델을 제안합니다. 4단계 모델은 배경 설정, 전개, 재구성, (초월)적용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는 4단계 모델에 따라 차시별 수업지도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브루멜른의 4단계 모델은 학습의 단계로 (초월)적용을 포함한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학습이 개인적으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배운 것을 스스로 적용하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교육은 이를 경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초월)적용의 단계를 교과 시간 내에 포함하거나 비교과 시간인 프로젝트에 포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학교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움을 적용하는 것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11가지 단계와 4단계 모델 그리고 수업지도안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11가지 단계, 『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 』, p128-130>
<4단계 모델, 『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 』, p186>
<수업 지도안 양식, 『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 』, p196-197>

이 밖에..

#교사교육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보니, 좋은 기독교 교육이란 결국 교사의 실천과 성찰을 통해 수업을 끊임없이 다듬어 나가는 길 외에는 왕도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가 수업 설계의 큰 틀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교과의 교육활동과 교수전략을 정하고 교실운영의 가치를 정하는 것은 결국 교사가 채워야 할 영역입니다. 따라서 기독교학교는 교사교육을 통한 교사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사교육을 위한 정책 또는 교사 세미나에 안건 등 교사교육 전반에 관한 사항을 고민해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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