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입곱 번째 모임] 5/18(월)

이번 주는 『5장 학습을 향상시키려면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평가의 목적과 방법

저자는 평가의 목적을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지식과 분별, 능력, 책임을 갖도록 돕는 것이라 말합니다. 학생 평가는 학생들의 학습을 격려하고 개선하며, 학생의 학습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전통적인 평가는 학습을 격려하기 보다는 학업성취도를 판단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학교는 평가의 목적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독교학교에서 평가는 학생이 하나님께 부여받은 은사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며, 학습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평가(학습으로서의 평가)는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평가방법의 하나입니다. 기독교학교는 기독교의 특성상 개인의 성장과 함께 공동체의 성장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기평가는 두 영역(개인, 공동체)의 활동을 모두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평가를 통해 학생은 개인과 공동체 영역에서의 개인의 역할, 장점, 단점, 노력, 그리고 발전 방향 등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자기평가에 사용할 자기평가 양식을 미리 만들어 두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평가와 함께 개인의 성과(프로젝트, 인턴쉽 등)를 기록하고 남기는 것은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블로그 또는 포트폴리오와 같은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 기록을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공유함으로써 학생이 학교의 가치관에 따라 성장하고 있는지? 학생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은사는 무엇이며, 그것은 잘 발휘되고 있는지? 등 일반적인 평가결과표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학생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과에서의 평가방식은 교과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단, 앞서 교육활동 설계시 학생의 다양한 학습유형과 인간의 지능영역을 고려했던 것처럼, 평가방식도 교육활동의 다양성을 고려해 설계해야 합니다. 프로젝트, 발표 등을 평가의 요소로 포함할 수 있으며 작문, 몸으로 표현하기 등이 포함된 시험을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2. 평가자의 태도

평가자는 학생들로 하여금 평가가 곧 축복이며 은혜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특별한 은사를 통해 무언가를 할 수 있음을 깨닫고, 은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평가자는 모든 영역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평가하게 합니다.

이러한 태도 외에도 평가자가 반드시 기억해야할 점은 평가는 사랑이 근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속도와 방법은 다르지만 아이는 반드시 성장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평가를 통해 아이의 성장을 기도하며 기다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밖에

#암묵적 학습

정해진 평가 외에 교사들의 말, 사건이나 일화에 대한 가치부여와 같은 것이 학생의 학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일종의 암묵적 학습이라 말할 수 있는데, 특별히 첨예한 갈등이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나 영역에서 교사의 평가는 한 사람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교사는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가치관에 혼란을 줄 수 있는 학생들의 질문이나 사건은 공동의 논의를 통해 학교의 입장을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의 입장이 모여 학교의 문화를 만들고 그것이 학생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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